출처= 방송 갈무리,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미국이 쿠바행 여객선 운항을 50여 년 만에 허용했다.
AFP통신은 5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행 여객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그동안 취해 온 쿠바 여객선 운항 제한 조치를 최근 해제했다.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은 현재 진행 중인 국교정상화 작업의 일환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 17일 53년 만에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다.
미국은 이미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여행 자유화 확대 조치를 취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함으로써 양국 국교정상화를 향한 가장 장해물을 제거했다.
양국은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1959년 1월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통해 공산당 정부를 수립한 지 2년 만인 1961년 1월부터 쿠바와 외교 관계를 단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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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