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최동욱’이라는 본명으로 3년 3개월 만에 새 노래를 선보였다.

세븐은 6월13일 막을 올리는 주연 뮤지컬 ‘엘리자벳’의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nger)’의 풀 버전 음원을 8일 정오 내놨다.

2012년 미니앨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초연에서 황태자 루돌프를 연기한 김승대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앞서 4월23일 선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최동욱은 고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6만여건을 기록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세븐은 9월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서 공연하는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할을 맡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