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람들 2015’, “성추행 의혹 경찰 하차”

입력 2015-05-08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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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청 사람들 2015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측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 경사를 더 이상 출연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8일 ‘경찰청 사람들 2015’ 관계자는 “향후 박 경사가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경찰관이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출연 중인 경찰관들 역시 고정의 개념보다는 유동적으로 교체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시내 한 경찰서 소속 박모 경사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여대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 중이다. 수사를 받고 있는 박모 경사가 ‘경찰청 사람들 2015’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7일 방송된 2회에서 해당 경찰관의 출연 장면을 통편집했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인 ‘경찰청 사람들’의 2015년 버전으로, 개그맨 이경규가 7년 만에 MBC로 복귀해 진행을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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