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韓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예정…지원 프로그램은?

입력 2015-05-08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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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 캡처

구글 캠퍼스 서울, 韓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예정…지원 프로그램은?

구글이 아시아에선 최초로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인 구글캠퍼스 ‘캠퍼스 서울(Campus Seoul)’을 개관했다. 이로써 스타트업(신생벤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8일 서울 영동대로 오토웨이타워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은 “3년 전 문을 연 캠퍼스 런던의 스타트업들은 1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1억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캠퍼스 서울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여성 창업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은 캠퍼스 서울을 통해 창업가들이 배우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다양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는 실제 창업가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아울러 한국 창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을 돕는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될 전망이다.

전 세계 캠퍼스는 향후 6개 도시로 확대돼 캠퍼스 교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육아로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엄마들이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도 운영된다.

구글 직원 및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를 위한 조찬, 네트워킹, 멘토링 모임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한편, 구글 캠퍼스 서울의 공간은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홀’,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개발 제품을 빠르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디바이스 랩’, 야외에 놓인 테이블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야외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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