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전남전부터 뛴다

입력 2015-05-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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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최 감독 “시간 필요”…16일 출전 준비

박주영(30·FC서울·사진)의 그라운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박주영은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 출전선수명단에서 빠졌다. 지난달 26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을 소화하다 오른쪽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뒤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4월 29일 열렸던 FA컵 32강전을 포함하면 4경기째 개점휴업이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부산전에 앞서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박)주영이가 아직은 좀더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몸과 마음을 모두 추스를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말로 예정된 전남과의 홈경기에 맞춰 주영이를 준비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K리그로 복귀한 이후 4경기에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었다. 아직 경기력 자체는 썩 좋지 못하다. 전 소속팀(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에서 공백기가 길었던 탓인지 몸놀림이 가볍지 않았고, 플레이도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지난달 18일 수원삼성전 이후 3주 이상을 쉰 박주영이 전남전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궁금하다.

부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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