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비…필리핀에 불어온 태풍 ‘노을’의 수증기 유입이 원인

입력 2015-05-11 13: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밤부터 전국에 비’ 필리핀에 태풍
/사진= KBS1 캡처

밤부터 전국 비…필리핀에 불어온 태풍 ‘노을’의 수증기 유입이 원인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필리핀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10일 필리핀 마닐라로부터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에서 시작된 제 6호 태풍 ‘노을’이 북상중”이라며 “필리핀 이사벨라와 카가얀주에 ‘노을’이 접근한 가운데 필리핀 동해안에선 여객선 1000 여척과 1만 명이 넘는 승객이 발이 묶였고 항공편 수 십 편의 결항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 접근한 태풍 ‘노을’로 인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1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제주에는 100mm~300mm가 넘는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도 최고 150mm이상이 비가 예상된다. 남부내륙엔 최고100mm, 중부에도 20~60mm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