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타율 0.505’ 이대호 ‘일본의 아버지’ 대기록 도전

입력 2015-05-12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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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최다인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에 도전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이대호가 ‘일본의 아버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일본의 아버지’는 아키야마 고지 전 소프트뱅크 감독으로, 그는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4월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전까지 10경기 연속 장타 기록을 이어가며 아키야마 전 감독의 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05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시즌 타율도 0.295까지 올랐다.


스포츠호치에 의하면 이대호는 “아키야마 감독님은 아버지같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며 “12일에도 홈런이나 2루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록 경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겠다”며 의연한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이대호의 대기록 달성 여부가 결정될 12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는 오후 6시15분 일본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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