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유래, 1958년 청소년적십자 단원들 행사가 시초

입력 2015-05-1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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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스승의 날 유래, 1958년 청소년적십자 단원들 행사가 시초

‘스승의 날 유래’

스승의 날을 맞이해 그 유래가 화제다.

매년 5월15일은 선생님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은 충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행사가 계기가 돼 시작됐다. 1958년 5월8일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퇴직했거나 와병 중인 선생님들을 찾아가는 행사를 연 것이 시초다.

1963년에는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했다.

은사의 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본부에 알려지게 됐고 1964년 5월17일에 개최된 전국청소년적십자중앙학생협의회 총회에서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이름을 바꿨다.

1965년에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이 해부터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기념일이 됐다.

한편, 1973년 정부의 사은행사 규제 방침에 의해 ‘스승의 날’을 폐지했다. 당시 ‘촌지’ 등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 이유다. 1974년 대한교육연합회에서 ‘스승의 날’ 부활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활 여론을 조성해 1982년 국가기념일이 됐다.

‘스승의 날 유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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