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박은혜, 개그맨 최국 트로트 가수로 오해…‘대굴욕’ 선사

배우 박은혜가 개그맨 최국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나는 북한 남자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북한 남자들이 출연해 의리부터 연애, 성공담까지 자신들의 희노애락을 얘기해 남한 남자 연예인들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 또한, MC남희석의 닮은꼴로 유명한 개그맨 최국이 출연해 자신의 대표 개그코너인 ‘뭐라고’의 유행어를 선보였다.

이를 본 MC박은혜는 “‘뭐라고’가 무엇이냐. 트로트 앨범 내셨냐.”고 말해 최국을 좌절하게 했다. 김영철은 “사실 최국씨가 아까 녹화 전 대기실에서도 굴욕을 당했다.”며 대기실 비화를 폭로해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영철은 이어 “대기실에서 녹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만기 선배님이 ‘오늘 같이 게스트로 나오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셔서 ‘최국’이라고 답했더니 ‘최국이 누구냐 설국이냐’.고 하셨다.”고 말해 녹화 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들은 최국은 “대기실에서 국이란 국은 다 나온 것 같다. 내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개그맨 최국의 굴욕은 17일 일요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