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3차 라인업 발표, 록의 거장 스콜피온스 헤드라이너 합류

입력 2015-05-18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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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3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주최측은 18일 펜타포트 10주년을 기념하는 레전드급 헤드라이너와 단단한 허리 라인업으로 짜여진 '펜타스러운 팀' 총 11팀을 추가 발표하였다.

마지막 헤드라이너로는 메탈계의 큰 형님, 전세계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독일출신의 스콜피온스 (SCORPIONS) 가 이름을 올렸다.

'록의 살아있는 신화'라고도 불리는 스콜피온스는 1965년 결성되어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 했으며, 록발라드와 하드록, 메탈음악을 집대성한 레전드 밴드로 추앙받고 있다.

또한 'Still Loving You'와 'Wind of Change', 'Holiday'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정규 18집인 'Return to Forever' 로 앨범을 발매 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더욱이 이번 내한은 스콜피온스의 마지막 투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음악계의 큰 형님인 김창완 밴드도 이름을 올렸고, 매년 펜타포트 관객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일본발 밴드에는 메탈코어씬의 슈퍼스타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Fear,and Loathing in Las Vegas), 고품격 재즈 음악에 관객을 춤추게 하는 흥겨운 밴드 에고래핑 (EGO WRAPPIN’)이 출연한다.

또한 믿고 보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마마스건 (MAMAS GUN), 흥겨운 스카음악으로 무장한 넘버원코리안X사우스카니발 두 팀이 함께하는 새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이밖에 13STEPS와 제이레빗, 아즈버스, 잔나비, 리플렉스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3차 라인업의 발표로 첫째날인 금요일에는 스콜피온스(SCORPIONS), 김창완밴드, 유즈드(The Used), 옐로우 몬스터즈,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Fear,and Loathing in Las Vegas)이, 둘째날은 서태지를 중심으로 쿡스(The Kooks), 피아, 에고래핑 (Ego Wrappin’), 김반장과 윈디시티, 소란, 10cm가, 마지막날은 프로디지(The Prodigy)와 뮤(Mew), 마마스건(Mamas Gun), 쏜애플, 솔루션스, 선우정아 등의 대략적인 타임테이블이 확정됐다.

펜타포트 주관사인 예스컴은 “10주년 라인업의 기대에 부흥해 세팀의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국내외 밴드들 한팀 한팀 의미있게 섭외하여, 올해도 놓치면 후회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며 “스콜피온스의 첫 내한공연을 기획한 회사로써 이들의 마지막 투어를 함께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뮤지션이자 젋은 이들이 전설이자 기념비적인 밴드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펜타포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오늘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일권과 2일권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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