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의 뜻,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 잘 통해 ‘미래의 신소재’

입력 2015-05-18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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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홍병희 교수 제공

그래핀의 뜻,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 잘 통해 ‘미래의 신소재’

‘그래핀의 뜻’

그래핀의 뜻이 화제다.

그래핀(Graphene)은 벌집 모양의 육각형 그물처럼 배열된 평면들이 층으로 쌓여 있는 구조를 가진 한 층을 일컫는다.

그 래핀의 두께는 0.2mm이며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아주 높다. 지난 2004년 영국의 가임(Andre Geim)과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연구팀이 상온에서 투명테이프를 이용해 흑연에서 그래핀을 떼어내는 데 성공했고 그 공로로 이들은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빠르다.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최고의 열전도성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다. 또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기 때문에 투명하며 신축성도 매우 뛰어나다.

그래핀 의 활용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높은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초고속 반도체, 투명 전극을 활용한 휘는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만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높은 전도도를 이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등이 있는데, 특히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손목에 차는 컴퓨터나 전자 종이를 만들 수 있어 미래의 신소재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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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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