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미니언즈’ 내레이션 참여 “첫 애니 더빙 영광”

입력 2015-05-1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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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의 내래이션을 맡았다.

크리스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차승원이 우리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차승원은 “이번에 ‘미니언즈’의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됐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더빙이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 여름 차승원과 ‘미니언즈’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 멜라단드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미니언즈’ 개봉을 앞두고 제작자 자격으로 내한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단순한 제작사 회장이 아닌 직접 애니메이션의 제작 총괄을 맡는 기획자로서 유명하다.

크리스는 ‘아이스 에이지1, 2’ ‘로봇’ 그리고 ‘호튼’ 등을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리며 그 입지를 다져왔다. 2007년에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창립작품으로 ‘슈퍼배드’를 제작해 전 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와 전 세계 5억불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일루미네이션은 ‘슈퍼배드’ 시리즈와 ‘로렉스’ 등 연속으로 흥행작을 선보이며 픽사와 드림웍스를 위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슈퍼배드’ 시리즈의 히어로 미니언들이 주인공으로 돌아온 영화 ‘미니언즈’는 7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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