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아파트 매매가, 6개월 연속 최고점 경신

입력 2015-05-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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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반아파트 매매값이 6개월 연속 최고점을 경신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일반아파트 매매값(5월8일 기준)은 3.3m²당 903만원이다. 2011년 885만원 최고점을 찍고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86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2014년 12월 888만원으로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6개월 연속 최고점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방아파트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2013년부터 늘어난 거래량 덕분이다.

지방아파트는 매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전국 최고점 시점인 2011년 대비 일반아파트 3.3m²당 매매값 비중이 높은 곳은 대구(141%), 경북(128%), 광주(117%), 제주(116%) 등이다. 대구는 3.3m²당 매매값 574만원에서 810만원으로 올랐다. 경북은 415만원에서 534만원, 광주는 449만원에서 527만원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아직 최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서울은 최고점인 2010년 1640만원 대비 94%인 1557만원이다. 경기는 최고점 2007년 985만원 대배 94% 수준인 92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건축아파트는 최고점을 넘지 못했다. 전국 재건축아파트 3.3m²당 매매값은 최고점 2214만원 대비 94%인 2083만원이다. 현재 서울 재건축아파트 3.3m²당 매매값은 최고점인 3271만원 대비 89%인 2938만원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19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3.3m²당 매매값은 곧 3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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