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 대표 “혼마골프 코리아 눈부신 성장, 유소연 김하늘 등 골퍼들 덕분”

입력 2015-05-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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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혼마골프코리아

니시타니 고지 대표 ‘팀혼마’ 활약에 고마움
“한국은 중요한 시장…특별서비스 더 노력”

“고객이 무엇을 원하든 빠르게 대처하고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2010년 한국에 진출한 혼마골프는 4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메이저 브랜드로 자리를 다지고 있다.

혼마골프코리아의 니시타니 고지(사진) 대표가 1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혼마골프 토털피팅프라자 오픈식에 참석했다. 일본 도쿄와 나고야, 중국 상하이에 이어 4번째 문을 연 토털피팅프라자는 더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또 다른 시도다.

6년 전 취임한 니시타니 대표는 혼마골프의 성장과 성공에 대해 3가지 요인을 손꼽았다.

먼저 ‘팀혼마’의 활약이다. 혼마골프는 한국지사 설립과 동시에 여자골퍼들로 주축이 된 팀혼마 코리아를 창단했다. 유소연, 김하늘, 이보미, 정재은 등이 소속됐다. 니시타니 대표는 “한국지사를 설립하자마자 후원선수인 유소연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다른 선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는 혼마골프가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정착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며 한국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팀혼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에도 기여했다.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클럽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원하는 클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라는 게 니시타니 대표의 설명.

한국시장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주기 위한 노력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혼마는 3년 전 한국골퍼들을 타깃으로 ‘키와미’라는 제품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고, 올해 새로 출시된 TW727 제품에는 새로 개발한 ‘아모르파스’라는 금속 소재를 추가한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선보였다. 이 샤프트는 그라파이트(가벼움)의 장점을 그대로 지니면서 스틸 샤프트(일관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능이 더해졌다. 니시타니 대표는 “한번 사용해보면 성능에 깜짝 놀랄 것이다”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성장도 빠르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 한국골퍼들만은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마골프의 토털피팅프라자는 5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정밀한 측정과 분석을 기본으로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 제품의 피팅이 가능한 토털 피팅코스와 퍼터 피팅, 마이클럽 체크, 우드와 아이언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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