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아프리카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입력 2015-05-20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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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아프리카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심경을 토로했다.

19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홍콩 현지에서는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뒤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의 인터뷰가 인터넷을 통해서 생중계됐다.

유승준은 이날 인터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슨 말을 먼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면서 90도 인사를 하고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이어 심경고백에 나선 이유에 대해 "사실 그동안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잘못은 내가 해놓고 마치 내가 억울한 듯 했다. 뒤늦게 내 잘못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0년대 ‘가위’,‘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면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고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유승준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 배우로, 영화 ‘대병소장’,‘금강왕’, ‘맨 오브 타이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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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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