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마이어스, 부상자 명단 가능성↑… 샌디에이고 비상

입력 2015-05-20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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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윌 마이어스(25)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데니스 린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손목 부상이 재발한 마이어스의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어스는 왼쪽 손목 부상이 재발해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이번 마이어스의 왼쪽 손목 부상 재발이 시간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마이어스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도 손목 피로골절로 두 달 반 가량 결장한 바 있다. 이 부위는 마이어스의 고질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전 까지 마이어스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었다. 32경기에서 타율 0.291와 5홈런 19타점 28득점 39안타 출루율 0.340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마이어스는 이달에 들어 타율 0.306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419 OPS 0.947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의 리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마이어스가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면 샌디에이고의 공격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19일까지 19승 20패 승률 0.48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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