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신인왕 출신’ 퍼칼, 결국 선수 은퇴 선언… 통산 1817안타

입력 2015-05-20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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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퍼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강견을 자랑했던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의 ‘베테랑 내야수’ 라파엘 퍼칼(38)이 결국 메이저리그 복귀를 포기하며 현역 선수 은퇴를 선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활약한 퍼칼이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당초 퍼칼은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OPS 0.590을 기록할 만큼 성적이 좋지 못했다.

퍼칼은 지난 2000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0년에는 타율 0.295와 4홈런 40도루 출루율 0.394 등을 기록하며 릭 엔키엘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내야수로 매우 강한 어깨를 지녔다. 현재 안드렐톤 시몬스와 같이 총알 같은 송구를 했다. 다만 송구의 정확성은 떨어졌다.

개인 통산 14년간 1614경기에 나서 타율 0.281와 113홈런 587타점 1063득점 1817안타 출루율 0.346 OPS 0.748 도루 314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애틀란타, 2010년 LA 다저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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