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군 복무 의사 밝혀… 국적 회복 가능할까?

입력 2015-05-20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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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프리카TV 방송영상 캡처

유승준 인터뷰, 군 복무 의사 밝혀… 국적 회복 가능할까?

‘유승준 인터뷰’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홍콩 현지에서는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해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유승준의 인터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유승준은 “무슨 말을 먼저 드려야 할지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승준은 무릎을 꿇으며 “여러분 앞에 무릎을 꿇는 이유는 내 어눌한 말솜씨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라며 “이 자리는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닌, 여러분께 내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유승준은 지금이라도 군에 복무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그는 법무부와 병무청이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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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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