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이재명 성남시장 “이제 그만 대한민국 잊어라”… ‘일침’

입력 2015-05-20 15: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이재명 SNS 캡처

‘유승준 인터뷰’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13년만에 병역기피를 사죄한 가운데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침이 새삼 이목을 끈다.

이재명 시장은 유승준의 심경고백 예고가 나오자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랍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승준은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전 병역기피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과한 뒤 ‘군대에 가겠다. 법무부와 병무청에 한국 갈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승준 인터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