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백재현 성추행 혐의, 당사자가 직접 신고 “만취 아니었다”

입력 2015-05-20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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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백재현 성추행 혐의, 당사자가 직접 신고 “만취 아니었다”

개그맨 백재현에게 성추행을 당한 당사자가 백재현을 직접 신고했다.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동성 성추행혐의로 입건된 백재현의 남성 성추행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백재현의 남성 성추행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를 직접 만났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는 강제 추행”이면서 “추행을 당한 사람이 직접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재현은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사건 이후 제기된 성적 취향 의혹에 대해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일 뿐 성적 취향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사우나 직원은 “만취하신 분들은 못 들어온다. 일행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사진=‘백재현 성추행 혐의’ 방송캡처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경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사진=‘백재현 성추행 혐의’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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