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LG전 5전승…유한준 4할 진입

입력 2015-05-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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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스포츠동아DB

NC 박민우 결승타…나성범 쐐기 솔로
나바로 16호 홈런 선두…삼성 24안타
이재원 끝내기·SK 36일만에 1위 복귀

사자군단의 방망이가 선발타자 전원안타·전원득점으로 대폭발했다.

삼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한 장단 24안타로 25-6 대승을 거뒀다. 25점은 올 시즌 한 팀 최다득점이자, 1997년 5월 4일 삼성이 LG를 상대로 올린 역대 최다득점(27)에 2점 모자란 점수다.

삼성 나바로는 시즌 15·16호 아치(6회 2점·7회 2점)를 연타석으로 그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6타수 5안타 7타점. 최형우도 7회 시즌 15호 2점홈런을 날렸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6승(2패)을 수확해 이날 목동 LG전에서 8이닝 4실점으로 승리한 넥센 밴 헤켄과 다승 공동선두를 이뤘다.

문학에선 SK가 9회말 1사 1·2루서 터진 이재원의 끝내기안타로 한화를 7-6으로 꺾고 36일 만에 1위로 복귀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LG를 9-4로 누르고 올 시즌 LG전 5전승을 달렸다. 넥센 유한준은 5회 결승 솔로포(시즌 12호)를 비롯해 3타수 2안타로 마침내 4할대 타율(0.404)로 올라섰다.

NC는 마산에서 kt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2-2 동점인 7회말 박민우의 적시타로 3-2로 달아난 뒤 8회말 나성범의 우월솔로홈런(시즌 5호)으로 승기를 잡았다. NC 3번째 투수 임정호는 0.2이닝 무실점으로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직에선 KIA가 롯데를 9-5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잠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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