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라희-라율, 시구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입력 2015-05-2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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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의 경기 시구 당시, 일란성 쌍둥이 라희와 라율의 이름이 뒤바뀐 사실이 공개됐다.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인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안범진)에서는 지난 9일 있었던 프로야구 두산-한화 전에서 있었던 슈와 일란성 쌍둥이 라희&라율의 시구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슈는 라둥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라둥이를 안고 시구에 도전했다. 국내 최초로 모녀 시구를 선보인 것으로 화제를 모으며 100여 건이 보도된 이날 기사에서는 슈의 품에 안긴 라둥이가 라율인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기사를 통해 알려진 것과는 달리 라율이 아닌 라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베’ 제작진에 따르면 “라희와 라율이 각자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바꿔 입으면서 이름이 뒤바뀌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라희와 라율의 얼굴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스태프 조차도 유니폼에 새겨진 이름 탓에 라희와 라율을 헷갈려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라둥이를 처음 직접 보는 두산 선수들은 유니폼만 보고서 라희와 라율을 구분할 수밖에 없었다. 지도투수를 맡은 두산의 유희관 선수가 아이들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이 아닌 탓에 라희와 라율은 돌아보지 않아 섭섭함을 안기도 했다고. 대체 라희와 라율은 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것일까.

라희와 라율의 이름이 뒤바뀐 사건과 이로 인한 해프닝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밝혀진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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