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호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펄펄’…타율 0.323으로 껑충

입력 2015-05-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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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전 17연속경기안타…팀 10-6 승
오승환, 요미우리전 1이닝 무실점 ‘13S’

소프트뱅크 이대호(33·사진)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17연속경기 안타행진을 펼쳤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달 29일 니혼햄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연속경기 안타행진은 ‘17’로 늘었고, 시즌 타율도 0.311에서 0.323으로 껑충 뛰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3구째 커브(114km)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바로 때리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또 1-1로 맞선 4회말 무사 1루선 도메이의 2구째 포크볼(128km)을 끌어당겨 결승 좌월2점아치를 터트렸다.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11번째 홈런. 이대호는 7회말 1사 만루 4번째 타석에서 다시 좌전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한 뒤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가 10-6으로 이겼다.

한편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33)도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를 수확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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