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조 한류 스타 안재욱, 반쪽 찾고 인생 2막 연다

입력 2015-06-01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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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조 한류 스타 안재욱, 반쪽 찾고 인생 2막 연다

연예계의 대표 노총각이자 원조 한류스타인 배우 안재욱이 드디어 제 짝을 찾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는 배우 안재욱과 최현주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안재욱은 그동안 예능과 각종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당당했던 모습과는 달리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새 신랑답게 다소 떨리는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안재욱은 예비 신부인 최현주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연습실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했고 미소를 봤다. 사귀어야 겠다는 생각보다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에 "연애기간이 짧아 많은 추억을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런데 바로 아이를 낳으면 더 미안할 것 같다. 아기는 자연의 섭리에 맡기고 싶다"면서 조바심 내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안재욱은 "나름 사연도 많고 아픔고 많았다. 나 혼자서 그동안 다양한 삶을 누리고 살았다"며 "나머지 시간들은 신부와 함께 책임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인생 제2막을 여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재욱은 예비 신부 최현주와 지난해 10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나 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치러질 이날 결혼식의 본식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주례는 박상원,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맡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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