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은 3일 방송될 tvN ‘수요미식회’에서 유명 샴페인을 넣은 고가의 호텔 빙수가 인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샴페인에 얽힌 웃지 못할 추억을 공개한다.
그는 “유명한 프랑스 식당에 초대를 받아서 간 적이 있었다. 그때 한 브랜드의 샴페인을 서비스로 계속 주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시켜 먹었다. 그날 먹은 샴페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한번 더 마시러 갔는데, 알고 보니 한 잔에 8만 원에 판매하고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이에 전현무가 앞서 식사를 대접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당분간 절교 당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만들기도.
또한, 이날 ‘수요미식회’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붐을 일으키고 있는 빙수 특집으로 꾸민다. 빙수는 전통적인 팥빙수부터 과일빙수, 인절미빙수, 망고빙수, 에프스레소빙수 등 재료도 다양하고, 싸게는 몇 천원의 노점 빙수부터 호텔에서 판매하는 8만 원짜리 초고가 빙수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기도 하다.
‘수요미식회’ 패널들은 각자의 취향과 경험에 따라 빙수를 평가하고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빙수가게’를 선정할 예정이다. 빙수가 우리나라에서 사랑 받게 된 배경에 얽힌 가슴 아픈 역사나 독특한 재료와 디자인을 활용한 이색빙수에 대해 설명하는 등 ‘수요미식회’만의 깊이 있는 정보들이 시청자에 유익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쇼콜라티에 루이강이 특별출연해 미식가 패널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훈남 쇼콜라티에로 주목 받고 있는 루이강은 초콜릿, 마카롱 등 디저트를 전문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캐나다, 독일에서 초콜릿과 양식을 공부했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는 토크쇼.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