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와 영화진흥위원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졌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장은 2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김세훈 위원장) 담당 김모 씨를 서울중부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측은 지난달 20일에 충무로 서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 지원 예비 심사 회의록을 열람하던 중 마찰했다.

이날 영진위 직원 김모 씨는 청소년영화제측과 동행한 기자수첩을 빼앗아 취재 방해를 하고 수첩을 찢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 과정에서 김모씨는 청소년영화제 사무국장에게서 서류를 빼앗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올해 지원받는 영화제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