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SN 트리오의 마술, 공격이 즐겁다”

입력 2015-06-05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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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네이마르 다 실바(23·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공격진에 대해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매체 ‘글로브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나와 같이 남미 라이벌 세 국가의 선수들이 함께 뛰는 것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이마르는 “하지만 우리는 모두는 함께 공격하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함께 뛰면서 마술을 부릴 때 그 즐거움을 확실히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는 ‘펠레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팀 62경기에서 43골을 넣으며 펠레의 득점 기록(92경기 77골)을 깨뜨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97경기에서 45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플레이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국가대표팀 82경기 43골을 기록 중이다. 다소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팀을 4강으로 견인하기도 했다.

또한 네이마르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 시절부터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꿈꿔왔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결승전 무대다. 그리고 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뛴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네이마르는 “챔피언스리그는 클럽에 있어서 월드컵과 같은 무대”라며 “결승전에서 뛰어본 선수들이 말하길 ‘그런 기분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 우리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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