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팔카오, 첼시행 원하고 있다”

입력 2015-06-0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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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라다멜 팔카오(29·AS 모나코)가 조만간 행선지를 첼시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5일(한국시각) “팔카오가 차기 행선지를 코파 아메리가 개막 전에 결정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카오는 콜롬비아 대표팀 주장으로 나설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되기 전에 첼시행을 마무리짓길 원하고 있다. 칠레에서 열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6월 11일 개막하며 콜롬비아는 오는 14일 베네수엘라와의 1차전을 갖는다.

모나코는 팔카오의 임대료로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협상이 정확히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 첼시와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팔카오는 주급 26만 5천 파운드(약 4억 5천만 원)를 삭감할 각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카오는 인터뷰에서 “내가 다음에 뛸 팀에 대해 굉장히 심사숙고했다. 하지만 이제는 차분하게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잉글랜드에서의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 차기 행선지는 다음 주 중에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백업 스트라이커로 만점 활약을 펼쳐준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와 작별을 고하면서 생긴 공격진의 공백을 팔카오가 잘 메워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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