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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과 강원 속초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던 광주 전남과 강원 영동 지역도 메르스에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 보성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남성 A씨에게 메르스 감염 확진을 통보했다.
폐렴 증상을 앓고 있는 '보성 메르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성 메르스' 환자는 보건당국이 14번 환자와의 접촉 사실을 발견한 지난 7일까지 일상생활을 해 오다 뒤늦게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보성 메르스' 환자 A씨는 국가지정 병상에 격리된 뒤 두 차례의 검사를 받았고,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전남도는 9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성 메르스' 환자 A씨가 서울에서 보성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 발생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강원도 속초시에 거주하는 모녀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11일 당국에 따르면 40대 주부 B 씨는 1차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돼 양성으로 나타났고, 여고생인 딸 C양은 3일 전부터 38도의 고열과 설사, 복부 통증, 기침을 하고 있다.
속초시보건소는 C양을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내 음압격리병동으로 긴급 이송했다. B 씨는 현재 서울 모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은 지난 주말 요로결석으로 몸이 불편해 입원 중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었다. B씨 역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남편을 간병하는 과정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B 씨의 남편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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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