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의 니콜-비스트의 손동운 앨범 커버(오른쪽).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테인먼트,
손동운·유노윤호·전효성도 日 솔로 데뷔
아이돌 그룹 출신들이 6월 중순부터 솔로 가수로 잇따라 일본 진출에 나선다.
카라 출신 니콜이 24일 첫 싱글 ‘섬싱 스페셜’을 내고 일본 시장을 다시 찾는다. 7월1일과 8일 비스트 손동운,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각각 첫 솔로 음반 ‘키미시카’ ‘유 노 와이’를 발표한다. 시크릿 전효성도 7월13일 일본 첫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들은 소속 그룹의 멤버로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인기를 확인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솔로 가수로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
이미 니콜은 5월30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갖고 약 1400명과 함께 공식 팬클럽 출범을 기념했다. 5월 ‘캔트 웨이트 투 러브 유’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그룹 비스트의 바통을 이어받은 멤버 손동운 역시 일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유노윤호는 7월21일 입대할 예정이어서 이번 첫 솔로 음반은 팬들을 위한 선물의 성격에 가깝다. 동방신기라는 이름값만으로도 현지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들의 활약으로 케이팝 그룹 멤버들의 솔로 진출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빅뱅의 대성, 2PM 준케이·장우영 등은 오리콘 정상은 물론이고, 개인 투어를 벌일 만큼 상당한 위치에 올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