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이재준, 타쿠야와 함께 사는 이유? ‘예뻐서’ 절규

입력 2015-06-12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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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 이재준이 얼떨결에 진심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더러버’ 10화에서는 준재(이재준)가 타쿠야(타쿠야)의 계속되는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본심을 내뱉고 흠칫 놀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화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알기에 타쿠야에게 절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다짐한 준재의 결심과는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준재는 TV 속 커플을 흉내 내며 자신과 왜 함께 사는지 물어오는 타쿠야의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 자신도 모르게 예뻐서라며 진심을 내뱉고는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의 타쿠야의 눈치를 보던 준재는 슬며시 화장실로 자리를 피한 뒤 차마 앞에서는 전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이 물 소리에 묻히길 바라는 듯 예뻐서 함께 산다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라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털어내고픈 준재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준재와 타쿠야 두 사람의 동거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밀린 방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 된 준재와 타쿠야 두 사람의 동거가 시간이 지날수록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극 중 유일한 남남커플의 결말이 어떻게 끝맺음 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는 것. 특히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애쓰지만 결국 타쿠야를 향한 마음과 배려를 멈추지 못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준재의 모습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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