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프로의식+자신감’ 탑재 커리어우먼 변신

입력 2015-06-12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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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프로의식과 자신감을 탑재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 여배우 하지원이 상큼함으로 중무장해 솔직 당당한 ‘오하나’ 역에 완벽하게 녹아 든 스틸이 공개된 것.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 측은 12일 ‘오하나’ 역을 맡은 하지원의 캐릭터 컷을 첫 공개했다.

하지원이 맡은 오하나는 구두회사 마케팅 팀장으로 솔직하고 당당한 34살 커리어우먼이다. 그는 승부욕이 강하지만 결과에는 깨끗하게 승복할 줄 아는 쿨한 성격을 지녔으나, 마냥 강할 것 같은 이면에 약자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면이 있는 외강내유의 성격을 지닌 인물. 특히 하나는 17년을 함께 해온 ‘남자사람친구’까지 보유한 여자사람으로 그와의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만들어내는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을 대변하는 듯한 현실공감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하지원이 여성스럽고 상큼한 매력을 지닌 ‘오하나’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블라우스와 펜슬 스커트를 입고 한 손에는 커피, 한 손에는 클러치를 든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자신감이 뿜어져 나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구두회사 마케팅 팀장다운 프로페셔널 함이 느껴지는 하나의 스틸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두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구두들을 진지한 표정으로 하나하나 훑어보고 있는 하나의 모습이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할 하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하지원은 직접 ‘오하나’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역할에 완벽히 빠져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매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고 있다”면서, “하지원이 발산하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촬영장에서 모두가 웃음꽃을 피운 채 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주말 안방극장에 ‘로코 신드롬’을 일으켰던 SBS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격’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사시’는 오는 27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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