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악당들’ 고준희, 新 액션퀸 도전…대역 없이 맨몸 액션

입력 2015-06-16 09: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고준희가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속 대역 없는 열혈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임상수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던 고준희는 기존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버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세상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는 거침 없고 와일드한 매력의 소유자 나미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고준희가 맡은 캐릭터 나미는 맨발로 렉카차를 운전하는 도발적인 여자로 지누와 함께 위험천만한 사건에 뛰어들게 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16일 공개된 고준희의 맨몸 액션 촬영 현장 스틸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 장면을 위해 고준희는 1달여간 액션 스쿨에 다니며 공을 들였다. 결국 벽을 타고 자신의 반동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고난도 액션을 대역 없이 선보여 스탭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준희는 액션 연기에 대해 “평소 운동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 더욱 노력했다. 액션에 대한 숨겨진 끼가 ‘나의 절친 악당들’을 통해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겸손하면서도 위트 있는 말로 액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임상수 감독 역시 “촬영 현장에서 하루 하루 성장하는 것이 보였다. 이제까지의 고준희는 잊어달라. 고준희의 포텐셜이 이 영화에서 터진다”고 말해 액션은 물론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고준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유쾌한 웃음과 액션이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6월 2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