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김성균 주연 ‘퇴마: 무녀굴’, 19th BiFan 폐막작 선정

입력 2015-06-16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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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유선(오른쪽). 동아닷컴DB

유선 김성균 주연 영화 ‘퇴마: 무녀굴’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16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더불어 개·폐막작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제 측이 발표한 개막작와 폐막작은 각각 ‘문워커스’와 ‘퇴마: 무녀굴’. 먼저 개막작 ‘문워커스’는 1960년대 말 패션과 히피문화의 중심지 런던을 배경으로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장면의 연출을 맡기기 위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을 찾아 영국으로 급파된 CIA 요원과 3류 밴드의 매니져 그리고 얼떨결에 스탠리 큐브릭이 된 친구의 사기극을 그린 작품으로 앙투완 바르두-자퀘트 감독이 연출했다.

그리고 폐막작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자이자 퇴마사인 진명이 조수와 함께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의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플롯과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김휘 감독의 연출이 만든 공포 영화 기대작으로 꼽힌다. 김성균과 유선이 각각 진명과 금주로 호흡을 맞췄다. 올해 개봉 예정.

올해로 19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의 성격의 영화 축제다. 이번 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체육관을 비롯해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CGV부천 롯데시네마부천 그리고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45개국 235편(장편 145편/단편 90편)의 작품이 월드 프리미어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등 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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