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6강 진출’ 한국, 스페인 꺾자 英 언론 “충격이다”

입력 2015-06-18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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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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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6강 진출’ 한국, 스페인 꺾자 英 언론 “충격이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사상 첫 승과 함께 첫 16강에 올라 영국 언론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이날 전반 29분, 왼쪽 측면돌파에 성공한 마르타 코레데라가 중앙으로 땅볼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베로니카 보케테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한국은 스페인에 리드를 내줬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공격에 치중했고 결국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든 강유미가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조소현이 높이 뛰어 올라 헤딩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원점.

이어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가을의 패스를 받은 김수연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막아내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따냈다.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브라질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은 E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국이 충격적인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면서 득점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한편, 사상 첫 승·16강 쾌거를 일궈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6강에서 F조 1위로 통과한 프랑스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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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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