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섹남’ 홍석천,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 대사 위촉

입력 2015-06-1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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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최근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홍석천. 그가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 대사로 선정되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석천은 먹방·쿡방 신드롬이 불기 이전부터 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요식 사업을 시작, 현재는 이태원 일대에 10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그야말로 앞선 식문화를 이끈 원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다. 그는 최근 요식업뿐 아니라 요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 활발히 출연하며 그야말로 대세남에 걸맞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 메뉴 선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식기까지 모두 직접 관여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석천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처음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홍보 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약속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두 분야인 연기와 음식이 만나는 행사라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대되는 영화제다. 나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고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과 삶을 이야기하는 영화제라면 즐겁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개막식 등 영화제의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의 이 같은 지지에 대해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측은 “홍석천씨는 늘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확고한 색을 가져온 배우이자 음식이 주는 위안과 힐링의 의미를 잘 아는 셰프로서,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영화제의 취지를 잘 전달해 줄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이라고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메시지를 밝혔다.

칸이 사랑한 거장 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앙: 단팥 인생 이야기’를 개막작으로 확정하며 화제몰이 중인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세계 각국 30여 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 음식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크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와 음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영화제로 기대 받고 있다. 영화제는 아트나인에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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