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페레즈, 20일 마지막 불펜 투구… 복귀 준비에 만전

입력 2015-06-1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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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페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부상 전까지 뛰어난 투구를 보여준 ‘왼손 유망주’ 마틴 페레즈(24,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페레즈가 오는 20일 마지막 불펜 투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불펜 투구에서 이상이 없다면 23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선다.

당초 페레즈는 지난 17일 불펜 투구를 마지막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대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재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불펜 투구를 한차례 더 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레즈는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 달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 늦어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이다.

앞서 페레즈는 지난 2014시즌 초반 연속 완봉승을 따내는 등 텍사스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올랐지만,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

페레즈는 지난 2014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1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부상 전 3번의 선발 등판에서 13 1/3이닝 동안 19실점하며 크게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장차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2경기 연속 완봉승을 포함해 3경기에서 25이닝 무실점을 했던 지난해 4월의 투구 내용은 텍사스의 마운드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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