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황우슬혜 머리채 휘어 잡고…“내가 동네북이야!?”

입력 2015-06-1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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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가 김지영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MBC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 황우슬혜가 심기가 불편한 강성연과 김지영 사이에서 난처해하다 결국 머리채를 잡히고 말했다.

19일 공개된 사진에는 강성연과 김지영이 서로를 째려보다 이내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이 둘 사이에서 황우슬혜는 난처해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강성연은 없고 김지영이 분노한 표정으로 황우슬혜의 머리채를 잡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지연(강성연 분)과 정미(황우슬혜 분)가 다니는 수영장에 경순(김지영 분)도 등록하면서 세 사람은 수영장에서 만나게 됐고 수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경순은 지연을 위아래로 훑고, 지연 역시 냉랭하게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기분을 살피던 정미는 자신이 사겠다며 커피를 한 잔 하자고 하고 경순도 그러자고 하지만 일현(안재모 분)의 불륜 문제로 골치가 아픈 지연은 바쁘다고 거절했다.

이에 경순은 “나도 우라지게 바쁘다”며 지연에게 “도끼눈 뜨지 마. 사팔뜨기 될라. 그리고 너 우리 공주(정윤혜 분) 불러다 뭐라 그랬다며? 왜 남의 집 귀한 딸한테 충고냐. 자기가 본 대로 말했을 뿐인데”라고 따지고, 지연은 “그게 제대로 본 거야? 네 딸이야말로 사팔뜨기니?”라고 응대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경순이 소리 지르자, 지연은 “어쨌든 내 남편 걱정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이제부턴 내 걱정 말고 네 걱정이나 해. 무식한 것!”이라고 말하며 쌩하게 가버렸다. 화를 주체하지 못해 눈이 뒤집힌 경순은 애꿎은 정미의 머리채를 잡았다. 정미 역시 “언니 진짜 성격이 왜 그래? 내가 무슨 동네북이야?”라며 자리를 떠났다.

강성연과 김지영의 앙숙 관계는 언제쯤 풀릴지,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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