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멀티비츠
부족한 전력에도 5할 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중심 타선의 프레디 프리먼(26)이 이탈이 당분간 불가피하게 됐다.
애틀란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각) 1루수 프리먼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프리먼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19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이에 애틀란타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조이 터도슬라비치를 콜업했다. 물론 터도슬라비치의 콜업으로 프리먼의 자리를 대신하기는 어렵다.
이번 프리먼의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쪽 손목 통증. 프리먼은 손목 통증 때문에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뉴욕 메츠와의 3연전에 모두 결장.
정밀 검진 결과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프리먼은 15일의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을 거친 뒤 곧바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당초 이번 시즌 크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3일까지 35승 35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5할 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리먼의 공백을 최소화 해야한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프리먼은 애틀란타 타선의 중심. 이번 시즌에는 66경기에 나서 타율 0.299와 12홈런 41타점 43득점 76안타 출루율 0.367 OPS 0.887 등을 기록했다.
중심 타자이자 1루수로 최정상급의 장타력은 없으나 타선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뛰어났던 시즌은 지난 2013년으로 타율 0.319와 23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앞두고 1루수에 크리스 존슨, 3번 타자에 닉 마카키스가 배치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