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하차했다.
2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에게 작별을 고하는 이태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곤은 “시간이 정말 빠르다. 별로 한게 없는 것 같은데 벌써 10개월? 앞으로 연기도 해야하고 준비하는 것도 있어서 더 집중하기 위해 한번쯤 나 자신부터 정리하고 가야겠다. 잠시 무지개를 떠나 있어야 할 것 같았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무지개 모임을 잠시 떠나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날 놔두고 어디가느냐”며 “섭섭하다. 잘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내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태곤은 “처음에는 걱정했다. 내가 여기 들어가서 적응해서 어울릴 수 있을까. 어느 순간 그들과 같이 있는 내 모습을 봤을 때 격이 없어졌다 싶었다. 짧은 시간인데도 금방 정이 들었다. 서로 위로가 된 것 같다. 많이 보고 싶을거다”고 무지개 회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