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타격 감 회복하나?… 13G 만의 3안타 폭발

입력 2015-06-3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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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다시 타격 부진에 빠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9호 홈런 폭발에 이어 13경기 만에 1경기 3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추신수가 타석에 있는 동안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에 걸려 아웃 당했다.

이후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려 1루에 출루했지만, 2루 도루 시도를 하다 아웃 당해 텍사스의 공격은 그대로 마무리 됐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과 26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노리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3일 이후 첫 홈런이자 시즌 9호.

또한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1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앞선 7회 볼티모어 구원 투수 토미 헌터를 상대로 수비 시프트를 뚫고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멀티히트와 마찬가지로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첫 번째로 1경기 3안타를 달성하며 타격 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싹쓸이 3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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