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엘스버리, 이번 주말 복귀 예정… NYY 힘 받나?

입력 2015-06-30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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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비 엘스버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자코비 엘스버리(32)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엘스버리가 3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첫 번째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엘스버리는 이날 3~4번의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활 경기에 오래 출전하지는 않을 전망이며,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엘스버리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1홈런 6타점 29득점 48안타 출루율 0.412 OPS 0.783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4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 양키스의 타선을 이끌었던 것.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엘스버리 복귀와 함께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와 마크 테세이라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엘스버리가 복귀하면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엘스버리는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7년간 활약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201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빠른 발을 지녔고,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수준급의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32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까지 자랑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6홈런.

한편, 뉴욕 양키스는 29일까지 41승 35패 승률 0.539로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0.5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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