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홈런왕’ MIN 사노, ML 콜업… AA서 15홈런 폭발

입력 2015-07-02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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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사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 시즌 4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거포 유망주’로 평가 받은 미겔 사노(22)가 바이런 벅스턴(22)에 이어 곧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거포 유망주인 사노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노는 팔꿈치에 부상을 당해 지난해 3월 13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 지난 2014시즌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통상 야수의 토미 존 서저리 재활 기간은 1년에 이르는 투수에 비해 짧다. 이에 사노는 지난 시즌 후반 마이너리그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사노는 충분한 재활을 택해 완벽한 복귀를 택했고, 이번 시즌 복귀해 더블A 66경기에서 타율 0.274와 15홈런 48타점 OPS 0.918 등을 기록했다.

사노는 앞서 언급한대로 미래의 홈런왕으로 불리는 마이너리그 최고의 파워 히터. 지난 2013년에는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123경기에서 35홈런을 때려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사노는 지난해 초 각종 유망주 평가에서 벅스턴과 함께 10위권 안에 오르는 등 장차 미네소타 타선을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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