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FA’ WSN 슈어저, NL 6월의 투수… ‘노히터 게임 위업’

입력 2015-07-03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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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노히터 게임은 물론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몸값에 어울리는 하고 있는 맥스 슈어저(31,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겹경사가 일어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모범 FA로 거듭나고 있는 슈어저가 내셔널리그 6월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6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8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볼넷은 4개만 내준 반면, 탈삼진은 무려 45개에 이른다.

특히 슈어저는 지난달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 1개가 포함 된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이어 슈어저는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 슈어저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이는 6월 초의 부진을 만회하는 활약. 당초 슈어저는 6월 3일과 6월 10일 각각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4실점씩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완봉승을 계기로 살아났고, 21일 노히터 게임을 거쳐 27일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한 투수가 됐다.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슈어저는 3일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10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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