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연속 +10K’ CWS 세일, AL 6월의 투수 선정… ERA 1.83

입력 2015-07-03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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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8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동률을 이룬 크리스 세일(26,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활약은 지난 한 달 간 아메리칸리그 최고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탈삼진 부문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세일이 아메리칸리그 6월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일은 6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4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볼넷은 8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은 무려 75개에 이른다.

특히 세일은 지난 5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작된 1경기 10탈삼진 이상 기록을 6월에도 꾸준히 이어나갔다. 6월의 6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이제 세일은 오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9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은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화려한 6월을 보낸 세일에게 옥의 티는 역시 미네소타전. 세일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전에서 6 2/3이닝 6실점(5자책)하며 크게 무너졌다.

하지만 세일은 대량 실점하는 가운데서도 10탈삼진을 달성하며 기록 연장에는 성공했다. 기록의 시발점 역시 지난달 24일 미네소타전이었다.

새로운 역사를 앞두고 있는 세일은 3일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탈삼진 141개는 코리 클루버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선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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