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루이스 나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키 페네르바체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마르지오’는 6일(한국시각) 나니가 페네르바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니가 이스탄불에서 열광적인 환대를 받았다”면서 “나니는 이제 그의 커리어를 페네르바체에서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니는 페네르바체와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세금 포함 500만 유로(약 62억 원)를 받는다. 또한 맨유는 나니의 이적료로 550만 유로(약 68억 원)에 합의했다.
한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나니는 지난 2007-08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윙어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나니는 지난 시즌 결국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되는 처지에 놓였다.
나니는 지난 시즌 리스본에서 27경기 7골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 와중에 맨유에서는 애슐리 영이 시즌 내내 맹활약했고 멤피스 데파이까지 영입돼 나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따라 나니는 이적설에 휘말렸고 협상 끝에 결국 차기 행선지를 페네르바체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