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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배우 라윤경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부모 두 명은 4월 21일 오후 9시쯤 만취한 상태로 라윤경의 집에 방문했다.
라윤경은 이들이 왕따 사건을 중재한 그에게 500cc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지고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의 아들과 18개월 된 딸 딸 역시 타박상을 입고 대인기피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라윤경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이) 검찰로 송치가 되어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과 한 번 없다”고 남겼다. 그는 이어 “저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에게 준 상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용서할 수 없다.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따끔 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라윤경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라윤경을 맞고소했으며 현재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우먼 라윤경, 상대방 주장은 180도 달라” “개그우먼 라윤경, 집단 폭행 당했다?” “개그우먼 라윤경,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윤경은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대장금’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우와한 녀’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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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우먼 라윤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