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지역 매체 “강정호, 계속해 중심 타선”… 해리슨 공백 때문

입력 2015-07-09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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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심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28)를 계속해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피츠버그 관련 컬럼니스트인 밥 스미직은 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기고한 컬럼을 통해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피츠버그는 주전 외야수인 스탈링 마테, 그리고 3루수인 조쉬 해리슨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어 정상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체 선수로 강정호와 션 로드리게스를 꼽은 것.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4번, 3루수로 계속해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강정호는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뒤 3경기 연속 선발 4번, 3루수로 출장했다. 활약은 준수했다. 강정호는 8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3루타를 때려냈다.

이러한 강정호의 중심 타선 선발 출전은 해리슨이 돌아올 때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슨은 9일 수술을 받았고, 7주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러한 중심 타선 배치는 강정호가 기회를 잘 살렸을 경우 계속될 수 있다. 기회가 돌아갔을 때 부진의 늪에 빠진다면 피츠버그는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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