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측은 이준기의 뱀파이어 변신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준기는 뱀파이어 변신을 앞두고 분장용 피를 들고 직접 분장 중이다. 목 위에 난 두 개의 이빨 자국 주위와 옷깃에 꼼꼼히 피를 적시고 있다.
스스로 매우 즐거워하는 듯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손가락 분장도 신경쓰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가락 사이사이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분장을 하고, 손가락 스트레칭까지 하며 연기를 준비한다.
‘밤을 걷는 선비’의 한 관계자는 “이준기는 현장에서 연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며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김성열에 푹 빠져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준기가 보여줄 명불허전 연기들을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판타지 멜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콘텐츠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