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 김경훈
11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3회에는 플레이어 김경란,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이상민, 이준석, 임윤선, 장동민, 최연승, 최정문, 홍진호가 출연했다.
3회 메인매치는 ‘오늘의 메뉴’ 게임으로 진행됐다. 자신이 선택한 메뉴를 가장 많이 예측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
초반부터 1, 2회 우승자 이상민이 능력을 발휘했다. 메인매치에 사용되는 상자박스의 비밀을 알게 된 이상민은 김경훈과 내용을 공유했다.
문제는 2라운드에 발생했다. 11인 플레이어는 2라운드에서 가넷을 고루 분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자신에 비해 덜 주목되는 플레이어인 김경훈에게 돌발행동을 지시했다.
김경훈의 갑작스런 행동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랭해졌다. 이상민과 김경훈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는 오현민을 1위로 만들기 위한 지략을 발휘했다.
반전은 마지막 4라운드에 나왔다. 데스매치행이 유력했던 최정문을 살리기 위해 이준석이 돌발행동을 한 것. 짬뽕을 내기로 했던 이준석은 볶음밥을 제시했고 결국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이상민이 데스매치행을 결정지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김경훈은 자신이 획득한 정보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유출해 민폐 캐릭터로 등극했다.
3회전에서 1위를 차지한 오현민은 생명의 징표를 장동민에게 건넸다. 데스매치에 진출한 이상민은 김경훈을 데스 매치 후보로 지목했다.
3회전 데스매치는 ‘배팅 가위바위보’로 정해졌다. 모든 플레이어들의 ‘가위바위보’ 결과를 공유한 두 사람은 데스매치에서 오로지 ‘심리전’으로 맞붙었다. 김경훈은 이상민과의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데스매치에서 생존했다.
결국 세 번째 탈락자는 이상민으로 정해지며 3회전이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N '더 지니어스4' 캡처